Designer  Hanna Kim

학력 

2013    국민대학교 대학원 금속공예학과 졸업 

2010    Hochschule Pforzheim University 교환학생/포르츠하임, 독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졸업 


이력 

2020   공예트랜드페어 창작공방관/ COAX, 서울 

           Lighten up! / 크래프트온더힐, 서울 

           사월의 장식/ 통인화랑, 서울 

2019   뜰에깃들/ 이유진갤러리, 서울 

           Our Necklace Guide 브랜드관 / COAX, 서울 

           Sieraad Art Fair참여, Mydaybyday Gallery(로마) 소속작가/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18   키네시스-몸과 장식/ 공근혜갤러리, 서울 

           AUTOR 국제현대장신구 박람회/ 부크레슈티국립극장, 부크레슈티, 루마니아 

2017   '취향의 공유' 선물전/ 의외의조합, 서울 

          ‘Our earring guide’ 귀걸이전/ 한국디자인공예문화진흥원, 서울 

          Ornamentation/ 유리지공예관, 서울 

          월간디자인 6월호 DDP 디자이너갤러리숍 디자이너 소개  

2016   ‘페로몬_에로스의 과녁’ 그룹 노마드 현대장신구전/ 다온갤러리, 서울 

           ‘페로몬_에로스의 과녁’ Group NOMAD of Seoul/ MK갤러리, 버지니아, 미국 

           ‘Pick The Earring Up!’ 공예트렌드페어/ 코엑스, 서울 

2015   ‘페로몬_자극을 운반하다’ 그룹 노마드 현대장신구전/ 아원갤러리, 서울 

           JOYA 바르셀로나 예술장신구 박람회/ Arts Santa Monica, 바르셀로나, 스페인 

2013   욕망하는 꽃/ 아트링크, 서울 

          The Marzee Annual international Graduation Show/ Marzee갤러리, 네이메헨, 네덜란드 


수상‧주요활동 

2021    입선, 탈렌테, Internationalen Handwerksmesse/ 뮌헨, 독일 

2008    35TH Anuual Toys Designed by Artist – Purchase Award/ 아칸사소 아트센터, 아칸사소, 미국  

Statement 


                                                                                                    환상과 환영의 세계 


인간의 의식적인 지각은 불연속적인 순간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이것들이 죽 연결되어 연속적인 것처럼 보일 뿐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 하며, 이러한 

시,지각의 오류는 예기치 못한 미지의 영역을 경험하게 한다. 착시의 현상 중의 하나인 옵티컬은 객관적인 형태를 확장 또는 왜곡시켜 사물을 지각하게 하며, 특별한 장치 없이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감각에 호소한다. 지극히 자연적인 이 현상은 수학적으로 정교하게 계산된 패턴에서 극대화 된다. 강렬하게 대비되는 색의 플라스틱 판을 얇게 가공하여 이를 규칙적으로 배열한 면들은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유기적으로 얽히며 일렁이는 시각 효과를 낳는다. 반복되는 흐름 속의 얽히고 설킨 형태는 곧 움직일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마치 인간의 장기 같기도, 풀밭에서 꿈틀대는 생명 같기도 하다. 크기의 변화와 

운동감이 접목되어 겹쳐진 면들은 하나의 형태를 이루며 보다 적극적인 3차원의 공간감을 형성한다. 보통 면을 이용한 옵티컬 아트는 입체적인 형태보다 평면적으로 표현된 것이 많다. 반면 나의 장신구는 

얇게 가공한 플라스틱 판을 적층하면서 두께를 갖게 되는데, 감상하는 거리에 따라 평면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때 또 한번의 눈속임이 작동한다. 또한 인체에 착용될 경우, 움직임이라는 변화의 요소에 영향을 받게 되고 시각적인 재미가 극대화 된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이 얽혀있는 형상은 단순히 착시 현상을 경험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은유와 암시로 이루어진 확장된 세계를 선사하며, 착용자와 관람객 사이에서 위트의 기류를 조성한다.  

시, 지각의 오류는 인지의 경계를 무너트리며, 연속과 불연속적인 시간 가운데서 건져 올린 나의 은밀한 상상을 자극한다. 잔상효과는 ‘제대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가능한 것이며, 이러한 불완전함에서 

비롯되는 착각은 인간만이 누리는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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